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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생각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추천(feat.밥친구)>에 이은 두번째 추천 글이다.
이전 글처럼 '밥친구' 말고 '힐링채널'이라는 제목이 좀 더 적합하고, 이 글이 아마 시리즈로 제작될 것 같아 힐링채널 추천글의 조건을 간단히 정해보겠다.
- 갓생 살면 안됨 - 공부 열심히 하는 채널, 운동 열심히 하는 채널 등 쉬다가 죄책감 드는 채널이면 안 된다.
- 말이 없으면 없을수록 좋음 - 쉬는데 오디오나 자막 쫓아가느라 귀나 눈이 바쁘면 안 된다. 무의식중이라도 신체기관을 계속 사용하면 쉬는 기분이 못 듦
- 말을 하더라도 톤이 일정해야 함 - 갑자기 소리지르는 경우가 잦은 채널은 탈락
이하 조건은 추가하는걸로….
채널명 : Ice Cream Rolls
채널 주소 - https://www.youtube.com/@mongsweets
구독자수 - 23년 5월 기준 1230만 명
채널 소개
- Ice Cream Rolls 채널은 한 마디로 ‘하루종일 아이스크림 돌돌 마는 채널’이다. 말 그대로 아이스크림을 돌돌 만다.
- 주 컨텐츠는 ‘여러 재료로 아이스크림 만들기’이다. 최근에 채널 제작자가 얼굴을 공개했는데 채널 원작자는 외국인이다.
- 차가운 철판에서 아이스크림 재료가 될 만한 것들을 쪼개어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드는게 채널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.
다른 채널과의 차별점
- 말을 안 하는 채널이다. 하루종일 세상 소리를 듣느라 귀아픈 사람들에게 추천한다.
- 자기 전 ASMR 영상으로 보기 좋다. 말을 안 하기 때문이다.
- 여름에 아이스크림 못 먹을때 대신해서 볼 수 있다. 철판의 온도가 -30도라고 한다.
- 세상 모든 것들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.
이 채널의 동영상 미리보기
- 이번에 살펴볼 동영상은
‘ASMR | Butterfinger Unwrapped Minis - how to make Peanut Butter Chocolate Ice Cream Rolls'
(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9z-hMHtyrc) 영상이다. 조회수는 7400만회.
인기 있는 영상 중 하나를 살펴보자.
냅다 던지면서 시작한다.
오늘의 재료인 버터핑거(과자) 탈탈탈
초코 시럽과 카라멜 시럽 추가(스타벅스가면 추가금 1000원)
과자만 넣으면 그냥 차가운 과자가 되니까 우유를 붓기 시작한다.
이 채널의 킬링파트1.
재료 조지기 순서이다.
과자를 조져준다. 알차게 잘 조진다.
잘 조지면서 섞어준다
(약간 비위상함 주의)
?어느순간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됨
각을 맞춰 싹싹 펴준다.
초코 시럽, 카라멜 시럽을 더 넣어준다
(1000원 또 추가)
이 채널의 킬링파트2
한 큐에 돌돌돌 말기 파트이다.
절대 끊겨선 안되고 한 번에 끝까지 잘 말려야 함. 그래야만 함.
돌돌 만 조각들을 컵에 잘 담아준다.
이런저런 토핑을 얹어 먹음직스럽게 꾸며준다.
짠
한 입 먹더니 어디선가 점수판을 가져왔다.
두구두구두구…
짜잔
10점중 9점이랍니다
맛있겠다
총평
- 손에 빡빡 힘을 주면서 해서 재료가 한번에 착착 잘 썰리면 보는 쾌감이 있다.
- 재료가 밋밋하더라도 색소 넣어서 예뻐보이게 만들어준다. 시시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.
- 마지막에 토핑을 굉장히 정성스럽고 맛있게 잘 한다. 토핑 맛집..
- 이런 걸 넣어도 되나 싶은 것들도 아이스크림 재료로 만든다.(스포가 될 테니 영상은 직접 보길)
- 말을 안 해서 자기 전에 보면 잠이 솔솔 온다.
-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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